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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코트는 결국 비와 바람, 일상 이동에서 얼마나 단정하게 버티느냐의 싸움입니다. 이 글은 맥코트 vs 트렌치코트를 체형·신장 기준으로 간단히 고르는 실전표를 제공합니다.
맥코트 vs 트렌치코트 핵심 차이
항목맥코트(Mac)트렌치코트(Trench)
기본형 | 싱글브레스트, 히든버튼/플라이프런트, 레글런 소매 多 | 더블브레스트, 벨트, 견장·스톰플랩 |
실루엣 | 스트레이트·미니멀, 두께감 적당 | 구조적·허리선 강조, 레이어드 대응 |
분위기 | 깔끔한 포멀~스마트캐주얼 | 클래식·남성적 디테일, 존재감 |
날씨 | 비·바람에 강한 경향(발수 가공 직물) | 간절기 레이어링 유리(라이너·벨트) |
실수 위험 | 너무 짧으면 캐주얼화 | 과한 디테일·벨트 묶음으로 상체 과장 |
※ “맥코트” 명칭은 19세기 고무화 직물 레인코트(맥킨토시)에서 유래. 현대 맥은 고무층 대신 발수 면/혼방 사용이 일반입니다.
체형·신장별 선택표
1) 신장/체형 매칭(권장 총장·디테일)
신장/체형마른표준어깨 넓음체형 볼륨(복부/가슴)
~165cm | 맥 추천: 무릎 위 3–5cm, 히든버튼/무벨트 | 맥 우선: 무릎 위 2–4cm | 맥: 레글런으로 어깨선 완화 | 맥: 스트레이트, 허리선 미강조 |
165–175cm | 둘 다: 맥(무릎 위 0–3cm) / 트렌치(무릎선±0) | 둘 다 가능: 체형 따라 선택 | 트렌치: 견장·벨트로 밸런스 | 맥 우선, 트렌치는 벨트 느슨히 |
175–185cm | 트렌치로 비율 보완 | 둘 다: 상황·취향 | 트렌치 잘 어울림 | 맥: 플라이프런트로 미니멀 |
185cm~ | 트렌치: 무릎 아래 2–3cm | 트렌치 존재감↑ | 트렌치 최적 | 맥: 롱 기장으로 수직선 강조 |
총장 계산 간단식
- 맥 총장(권장): 키 × 0.40~0.44
- 트렌치 총장(권장): 키 × 0.43~0.47
(예: 175cm → 맥 70–77cm / 트렌치 75–82cm 근사)
2) 상·하체 비율 보정
- 상체 짧고 하체 긴 편: 트렌치로 상체 볼륨·허리선 형성.
- 상체 길고 하체 짧은 편: 맥으로 허리선 미노출, 수직선 강조.
- 어깨가 처진 편: 레글런 맥(패브릭 견고/중량감)로 어깨선 자연 보정.
- 가슴/복부 볼륨: 히든버튼 맥 또는 트렌치 벨트 루스 매듭.
길이·실루엣·소재 선택 공식
- 길이:
- 무릎선 기준 ±3cm에서 시작 → 거울로 측면·후면 확인.
- 활동 많은 날: 맥 짧은편(무릎 위) / 격식 자리: 트렌치 긴편(무릎선~아래).
- 실루엣:
- 첫 코트는 스트레이트·레귤러 핏. 어깨선은 자연 드롭(레글런/세트인 모두 OK).
- 소재:
- 면 개버딘/코튼 혼방 발수: 3계절 실용.
- 울 혼방: 한겨울까지 확장.
- 광택·너무 얇은 원단은 포멀도에서 캐주얼 뉘앙스 증가.
- 디테일 절약:
- 초보는 스톰플랩 단측(건 플랩 최소화), 버튼 컬러 톤온톤, 버클 과장 금지.
코디 팁 & 초보자 실수 TOP5
코디 팁
- 슈즈: 블랙/다크브라운 더비·첼시·옥스퍼드.
- 팬츠 밑단: 노브레이크~하프브레이크로 코트 라인 살리기.
- 넥웨어: 트렌치는 타이·머플러 레이어드에 유리, 맥은 탭칼라/모크넥와 깔끔.
- 우산·가방: 블랙·네이비 단색으로 코트 존재감 유지.
실수 TOP5
- 총장 과소(맥 68↓, 트렌치 72↓ @175cm 기준): 비율 붕괴.
- 버클·견장 과장: 상체가 커 보임.
- 벨트 과긴 매듭: 허리선 과도 강조 → 복부 부각.
- 소매 과장 버튼/스티치: 드레스 코드 분산.
- 원단 광택 과다: 값싼 느낌, 포멀도 하락.
관리/보관/세탁 요령
- 발수 케어: 시즌 초 발수 스프레이 얇게 2회.
- 부분 세탁: 흙·비오염은 마른 천→미온수 국소 세정.
- 건조: 형태 유지용 두툼한 행거에 직사광선 피해서.
- 보관: 어깨 넓은 행거·어깨 패드 사용, 부직포 커버 권장.
- 드라이 주의: 빈도 과다 시 코팅/발수 저하, 오염 부위 위주로 최소화.
구매 체크리스트(복붙용)
- 착용 신발·바지와 함께 전신 거울 체크(정·측·후).
- 총장: 키×0.43 전후(트렌치) / 키×0.41 전후(맥).
- 어깨: 들뜸/주름 없이 자연 드롭.
- 가슴: 얇은 니트+셔츠 겹쳐 움직여도 당김 없음.
- 소매: 손등 1/2
손목뼈 + 셔츠 커프스 0.51cm 보임. - 벨트(트렌치): 허리 묶지 않아도 라인 유지.
- 원단: 초크 자국·먼지 덜 타는 중톤 선호(네이비·스톤·카키).
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비가 많은 지역이면 맥이 정답?
A. 출퇴근 위주라면 발수 코튼 맥이 관리가 쉽습니다. 다만 레이어드·격식을 자주 섞으면 벨트형 트렌치도 유용합니다.
Q2. 어깨 들뜸이 심해요.
A. 레글런 맥 또는 한 사이즈 업+수선으로 어깨·승모근 주름을 줄이세요.
Q3. 단색만 지루합니다. 체크나 베이지 괜찮나요?
A. 체크·버턴형 베이지 트렌치는 존재감이 커집니다. 초심자라면 단색 네이비/스톤부터.
Q4. 벨트 연출은 꼭 묶어야 하나요?
A. 평상시엔 뒤로 자연 묶음(루스 노트), 공식석상엔 프런트 하프 노트로 정돈.
Q5. ‘맥’ 어원은 고무화 레인코트라는데 요즘도 고무층인가요?
A. 현대 맥은 대개 발수 가공 면/혼방을 사용합니다(역사적 ‘맥킨토시’에서 명칭 유래)
결론(10% 여운)
겉옷은 스펙보다 비율이 먼저입니다. 거울 앞에서 총장·어깨·허리선만 침착히 맞추면, 맥도 트렌치도 당신의 일과를 더 단정하게 지켜줍니다. 오늘은 한 벌을 고르는 대신, 당신의 비율을 기록해 두세요. 다음 쇼핑은 더 빨라지고, 가을은 더 길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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